새해를 맞아 한중 문화유산의 향연을 주제로 특별전시 및 문화재 경매행사를 개최한다고 한국다보성고문화예술관이 28일 밝혔다.이번 활동
다보성고문화예술관은 새해를 맞아 한중 문화유산의 향연을 주제로 특별전시 및 문화재 경매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.
이번 행사는 한국 고미술전과 중국 고미술전, 경매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.예술관 1 층에는 한국 청자 백자 전통 가구 등 유물 100여 점이 전시돼 있다.전시관 입구에 있는 높이 52cm의 온몸에 무늬가 없는 흰 백자 만월대호, 청자상감 포도동자무늬 무당형 주자 백자청화수복무늬 쟁반 등이 볼거리다.
2 층과 4 층에는 화려한 도자기 항아리, 독특한 사발과 접시, 다양한 인형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.중국 먹, 코담배통 등 187점의 중국 문화재를 온라인 경매할 계획이다.경매에 나온 유물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예술관 홈페이지에 전시되며 실제 경매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.
미술관측은 관람객들이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중국 먹과 청나라 시대 인기 상품이었던 코연병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.예술관이 외국 문화재를 온라인으로 경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한국 문화재의 온라인 경매도 진행할 계획이다.